보라매역과 보라매공원 사이에 위치한 동작구 신대방맛집 "팔팔해물탕" 을 찾았습니다. 푸짐한 해물과 깔깔한 국물맛으로 예약하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다고 하는데요. 이날 제가 찾았을 때 여자손님 몇분이 오셨다가 예약을 안해서 바로 퇴장하시네요. 저는 친구 덕분에 한자리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팔팔해물탕은 랍스타해물탕으로 유명한데요. 램스타, 전복, 꽃게, 오징어, 갑오징어, 문어, 소라, 낙지, 키조개, 곤이, 바지락, 호합, 대합, 생합 등 아주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서 다양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월 - 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구요.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예약문의(전화번호): 02-817-2789 로 미리 예약하시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는 전날 예약을 했어요.별도 주차시설은 없으니, 해물탕집 앞에 있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알아서 주변골목에 주차하시고 오세요.
신대방맛집 팔팔해물탕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팔팔해물탕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입니다. 팔팔해물탕이 대는 68,000원, 중 53,000원, 소가 42,000원이구요. 그 외 삼삼해물찜, 매생이전도 팔고 있군요. 해물탕을 맛있게 먹고 볶음밥 먹으면 맛있어요.
우리는 4명이어서 대 크기로 주문을 했구요. 반주도 한겸 소주도 한병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기본반찬이 나옵니다. 해물탕이 맛있으니 반찬까지 신경이 가질 않네요. 간단하게 김치류와 무침류로 해서 4종이 나오더군요.
주문한 팔팔랍스타해물탕이 나왔습니다. 큰 냄비 안내에 수 많은 종류의 해물들이 꽉 차 있네요. 정말 엄청나죠. 큼직한 랍스타 보이시죠. 사실 이날 사장님이 랍스타를 한마리 더 주시더라구요. 살이 조금 적다고 하면서요. 감사합니다. 푸짐한 해물을 보니 마음도 푸짐해지네요.
전복과 키조개 껍질에 얹어져 있는 생굴입니다. 생굴은 바로 드셔도 됩니다. 해물탕이 익을 동안 안주로 먹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4명인데, 전북은 3마리... 눈치작전이 예상되는군요.
해물탕이 끓기 시작하면 종업원이 오셔서 해물을 손질해 주십니다. 먼저 익은 오징어, 갑오징어는 먹기 좋게 썰어서 키조개 껍질에 올려주시구요.
다 익은 오징어와 갑오징어가 또 술잔을 비워주네요. 랍스타와 꽃게는 더 익히야 먹을 수 있어요. 코스 요리처럼 익는 순서가 달라서 먹는데도 순서가 있어요.
다 익은 조개와 전복을 들어와서 먹으니 쫄깃하니 정말 맛있더군요. 전복은 사진찍는다는 핑계로 들고와서 그냥 입으로 직행했습니다. 다 운인거죠.. 조개는 홍합, 새조개, 바지락, 꼬막 등 이름도 모를 조개들이 가득 들어있답니다.
새꼬막인 거 같네요. 초장에 찍어서 먹으니 정말 쫄깃하더군요. 꼬막은 한박스도 먹는다는 저에겐 너무 행복한 시간입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꼬막 먹어봐요.. ㅠ,.ㅠ
종업원이 두번째로 오셔서 랍스터를 손질해 주십니다. 여기서 살이 적다며 한마리 더 주셨답니다. 랍스터 살이 보들보들하네요.
국물맛이 너무 얼큰해서 더 리필을 하고 끓였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먹을 시간입니다. 백합과 조개, 곤이 등등 좋아하는 취향에 따라 마구마구 들어갑니다. 경쟁을 하면서 먹으니 더 맛있는 거 같네요.
푸짐한 해산물과 함께 팔팔해물탕을 더욱 빛내주는 건 바로 얼큰하고 담백한 국물맛입니다. 해산물이 워낙 많이 들어가서인지 시원하고 깊은 맛은 맛이 납니다. 국물은 리필을 해주니 맘껏 드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볶음밥도 2개 시켜서 먹었는데요. 따로 주방에서 조리를 해서 주십니다. 이제 더는 못먹겠네요. 배가 터질 거 같아요..
친구덕에 TV에도 나온 동작구 신대방동의 맛집, 팔팔해물탕을 먹게 되었는데요. 푸짐한 해산물 양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근처에 가시면 한번 드셔 보세요. 꼭 예약전화 먼저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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