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로 두부김치 안주 만드는 법
밥맛이 없거나 손님 접대를 할 때 딱히 내놓을게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완전 식품 콩요리 두부와 묵은지를 이용한 '두부김치'가 좋은 대안이 됩니다.적당한 식은 김치도 좋지만, 두부김치엔 역시 묵은지가 최고인 거 같아요.. 시장에서 촌두부 한모를 사서 집에 있는 1년 짜리 묵은지와 조합시켜 봤습니다. 김치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제 남은 김치가 얼마없네요. 1년 내내 잘 먹었는데, 마지막까지 버리지 말고 고맙게 먹어야겠어요. 묵은지로 안주로 좋은 두부김치를 맛있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준비물(재료): 묵은지 1/4개, 두부 1모, 참치캔 작은거 1개, 파, 마늘, 참기름, 식용유, 설탕
돼지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참치 대신 돼지고기를 미리 볶아서 두부김치를 만들면 됩니다.
집앞 시장입구에서 완전 촌두부라고 해서 한모에 2500원 주고 산 두부예요. 시장두부 치고는 엄청 비싼 편이지만, 촌두부라서 그런지 정말 고소하네요.
1. 일단 묵은지를 준비해서 볶아줘야 합니다. 묵은지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하구요.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참치와 함께 볶아줍니다. 참치는 캔 안의 기름이나 물을 넣지 않는 것이 좋아요.
2. 김치가 적당히 볶이면 다진마늘 1작은술과 썬 파와 참기름 1큰술, 설탕 1큰술을 넣고 볶아주면 김치볶음은 준비가 된 겁니다. 저희집 묵은지는 짜서 별도의 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드셔가면서 간을 하시면 되겠죠.
묵은지 김치볶음이 완성되었네요. 참치를 넣어서 김치볶음이 더 단백할거 같네요. 두부의 단백질과 참치의 단백질의 조합이랄까요..
3. 김치볶음이 준비되었으니, 두부를 준비해야겠죠. 촌두부를 냄비에 넣고 두부 높이의 4/5정도 물을 부어 10분이상 두부의 안까지 따뜻해 질 때까지 삶아 줍니다.
4. 두부가 익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썬 후에 그릇에 모양을 내서 이쁘게 담아주면 됩니다. 흰 접시에 두부를 돌리고 중앙에 빨간 김치볶음을 넣어주니 나름 데코가 되죠.
간단하게 술안주나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영양만점 묵은지 두부김치를 만들어봤습니다. 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에도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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