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손문연탄불 대구막창갈매기살 막창구이
신림역에서 대구막창을 먹을 수 있는 손문 대구막창 갈매기살집을 찾았습니다. 신림역에서는 부추, 황소, 대파곱창이라고 해서 소곱창집이 나름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손문에서는 쫄깃한 대구막창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또다른 맛을 즐기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신림역맛집 손문 대구막창갈매기살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지하철을 기준으로 했을 때 신림역 5번 출구로 나오셔서 도림천쪽으로 내려오다가 온누리약국에서 우회전하시면 됩니다.
손문 대구막창갈매기집의 상차림표인데요. 가게 이름답게 갈매기살과 막창을 중심으로 껍데기와 소막창, 닭갈비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표 메뉴, 대구막창을 2인분 주문했답니다. 다른 메뉴를 보면600g에 15,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네요. 메뉴판을 보고 있는 지금 다음 번엔 갈매기살을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주문을 하자마자 막창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양념과 연탄불이 들어왔습니다. 활활 잘도 타는군요. 연기가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푸짐한 대구막창 2인분과 양념장인데요. 된장으로 만든 양념장에 썬 파를 넣어서 찍어먹는게 대구막창 먹는 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석쇠불판에 적당히 막창을 올리고 구웠어요. 먹창은 너무 굽게 되면 딱딱하게 과자처럼 되기 때문에 적당히 굽는 것이 중요한데요. 딱딱하게 드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한꺼번에 굽기 보다는 조금씩 먹으면서 굽는 것이 좋습니다.
비빔국수가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양이 만만치 않네요. 처음에는 시키지 않았다고 종업원에 말했답니다. 이 정도가 서비스라는게 믿기지가 않았기 때문인데요. 구운막창과 먹는 비빔국수도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거 같았어요.
소주를 먼저 한잔하고 잘 구운 대구막창 하나를 젓가락으로 하나 집어서 된장 양념장에 찍어서 상추에 싸서도 먹고, 비빔국수와 함께 먹기도 하고, 그냥 먹어도 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대구에서 먹는 맛과 아주 비슷한 거 같아서 좋았어요.
신림역에서 대구막창을 먹을 수 있는 막창 맛집, 손문에서 막창구이 구워 먹은 얘기를 포스팅해봤습니다. 소곱창과 또다른 맛, 돼지막창도 한번 드셔 보세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