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명동찌개마을 닭한마리김치찌개의 위용
찌개요리로 유명한 명동찌개마을이 신림역에도 있어요. 명동찌개마을을 생돼지김치찌개와 닭한마리김치찌개로 유명한 집인데, 신림역점은 정말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저녁에 손님이 확 차있는 모습을 매일 볼 수 있답니다. 또 24시간 영업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네요.
신림역맛집 명동찌개마을 가는 길(위치)
신림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올라오면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보통 신림역 주변 음식점하면 3번출구나 5번출구쪽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7번과 8번출구쪽도 르네상스 쪽으로 가면 음식점이 많이 있답니다.
우리는 가장 위에 있는 메뉴 닭한마리김치찌개를 주문했어요. 3명기준이죠. 이외에도 가장 많이 드시는 것 같은 양푼생돼지김치찌개와 함께 매운갈비찜과 동태탕, 개인별로 나오는 뚝배기김치찌개가 있구요. 고기나 야채, 수제비 등은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닭한마리가 2만원이구요. 생돼지는 1.3만원에서 2만원입니다. 영등포에서 양푼동태탕을 먹은 적이 있는데 괜찮더라구요
엄청 큰 양푼냄비에 닭한마리가 들어간 김치찌개의 모습. 묵은지와 닭고기가 잘 어울어지게 푹 끓인 후 먹으면 됩니다. 제가 먹은 본 결과 오른 끓일 수록 닭고기도 잘 발라지고 양념도 잘 배여서 맛있습니다.
참고로 양으로 말씀드릴 거 같으면 전에 2명이서 갔다고 엄청 남기고 나왔습니다. 국자랑 비교해 보시면 양푼이냄비의 위용을 짐작하실 듯~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두부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찌개에 넣으면 더 좋아더군요. 두부 추가요.. 몇번 외쳤어요. 국물을 묵은지의 맛이 섞여서 새콤하면서 깊은 맛이 나구요. 닭고기가 아니더라도 김치찌개만으로도 불만이 없을 듯 하네요.
닭다리는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죠. 팔팔 끓인 후 닭다리와 국물을 들어봤답니다. 먼저 국물을 한 숟가락 먹은 후 닭다리를 후루룩~~
낮에는 이제 완전 봄이지만 저녁에 여전히 살짝한 3월. 얼큰한 김치찌개국물과 닭한마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다음 번엔 동태탕을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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