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초통삼 삼겹살구이 무한리필 9,900원의 행복
오후에 친구가 삼겹살을 먹자고 전화가 왔었어요. 만남의 장소로 신림역으로 정한 후 검색을 하던 중 초통삼이라고 무한리필로 삽겹살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찾아갔답니다. 무한리필이라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가게에 들어섰을 때 꽉 들어 차있는 손님들 때문에 잘 왔구나 싶더라구요.
신림역맛집 초통삼 삼겹살 무한리필 위치
4번 출구로 나와서 100미터 정도 도림천방향으로 가면 신림마트 옆에 초통삼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예전에 여기에 셀빠가 있던 곳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먼저 메뉴. 간단합니다. 무한리필 1인 9,900원에 이용시간은 2시간, 8세 이하는 5,900원, 4세 이하는 무료이구요. 그외 냉면과 된장찌개, 김치찌개, 옛날도시락도 추가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28mm의 고퀄리티 통삼겹살을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거. 9,900원의 행복이라고 할까요!!
먼저 2자리가 남아 있었는데, 반찬과 추가고기를 들어오기 편한 안쪽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자리를 잡고 고기에 싸먹을 쌈이나 반찬은 식판이나 그릇에 셀프로 담아오시면 됩니다. 무한리필이라고 하지만, 먹을만큼 담아와서 남기지 않는게 좋겠죠.
반찬코너 옆쪽에 보면 작은 문이 있는데, 저기가 바로 고기를 가지고 오는 곳입니다. 손님을 배려한 듯 눈치보지 않고 가지고 올 수 있게 커튼이 처져 있네요. 처음에 한번은 가지다 주구요. 다음부터는 알아서 들고 오시면 됩니다.
초통삼의 통삼겹살은 오븐에 빠른 시간 초벌을 해서 육즙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하네요. 쌈과 함께 콩나물무침, 삼겹살과 같이 구워 먹을 먹을 김치, 양념장, 마늘도 가득 담아왔어요.
요렇게 나무판 위에 초벌된 삼겹살이 올려져 있죠. 동작 빠른 친구가 벌써 반을 불판에 올렸네요. 양은 2배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네요.
콩나물과 김치도 삼겹살과 함께 구웠어요. 특히 생김치보다는 같이 구운 김치에 삼겹살을 싸먹으면 냄새도 잡아주고, 양념 역할을 하기도 하죠.
이제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구워서 먹어봐야겠죠. 이날 굽는 동시에 고기를 가지고 오고, 완전 공장식으로 돌렸네요. ^^
노릇노릇하게 삼겹살이 구워지면 쌈에 싸서 먹으면 됩니다. 점심을 조금 먹어서 그런지 몸이 고기를 당기는 기분이네요. 반찬코너에서 가득 담아온 상추에 고기 2점을 올리고 양념장과 마늘과 함께 먹었어요. 고기는 칠레산과 독일산을 사용하지만, 고퀄리티라서 그런지 국내산이랑 별 차이가 없네요.
이렇게 많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엄청한 양(5판 먹었나)의 고기를 먹고 나서려고 일어서니 여전히 손님들도 가게 안이 붐비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으로 괜찮은 고기를 사용한 무한리필집이라 이렇게 손님이 많은 것이겠죠.
적당한 맛으로 저렴한 삼겹살구이를 무한으로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초통삼에서 삼겹살파티를 열어보시는게 어떨까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