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구 삼청동수제비 수제비와 감자전

2016. 3. 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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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하기 좋은 맑은 날, 청와대와 삼청동 골목길에 구경갔다가 수제비가 맛있기로 유명한 삼청동 수제비집에서 시원하고 칼칼한 수제비와 감자전 먹고 온 얘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삼청동거리 혹은 삼청동 카페골목, 카페거리로 유명한 이곳은 요즘같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에 산책하기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서울종로구 맛집 삼청동수제비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우리가 삼청동 수제비집을 찾아간 시각이 1시 30분쯤이었는데 아직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역시 소문난 맛집인 거 같아요. 길게 선 줄은 생각보다 홀에 자리가 많아서 쭉쭉 잘 빠집니다.

 

 

삼청동 수제집은 단층에 조금은 허늠하지만, 맛으로 승부하는 집답게 한국향토미각보존회에서 선정한 "한국 맛있는 집"에 선정되었네요. 처음 와 보는 집이라 기대가 되기 시작하네요. 별미 삼청동 수제비 집의 메뉴입니다. 대표 메뉴 수제비는 물론, 참살옹심이, 감자전, 파전, 녹두전, 쭈꾸미, 동동주를 판매하고 있네요. 쭈꾸미는 어떻게 나오는 걸까요?? 가격은 7,000원에서 15,000원 사이로 평균적인 거 같아요.

 

 

지금 기다렸다고 식당안에 들어서면 2개로 홀이 나눠져 있더군요. 사람들이 꽉차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4인이 가서 수제비 3인분과 감자전, 막걸리 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김치 2종이 반찬으로 나오구요. 감자전을 주문해서 그런지 양념장도 나오네요.

 

 

먼저 나온 감자전입니다. 7,000원 짜리 감자전이라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크기가 조금 작은 거 같아요. 하지만 살짝 맛보기엔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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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서로 눈치를 보면서 조금씩 감자전을 먹어봤어요. 양념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감자전의 쫄깃한 맛이 느껴지네요.

 

 

그렇게 눈치를 보면서 감자전을 다 먹은 후 바로 이 집의 메인메뉴인 수제비가 나왔습니다. 수제비 하나 크기가 엄청 크더군요. 

 

 

먹을 만큼 들어서 수제비를 입으로 부어 넣었어요. 늦은 점심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잘 넘어가네요. ^^ 하지만, 수제비가 너무 익었는지 쫄깃한 맛이 조금 부족하더군요. 국물맛은 나름 시원했어요. 숟가락에 수제비 한컷 대충 수제비 크기를 추측해볼 수 있겠죠. 감자전, 수제비, 막걸리까지 배가 빵빵해지니 여유가 생기고 행복함과 피곤함이 몰려오는군요.. ㅋㅋㅋ

 

 

우리 옆자리엔 중국인 관광객이 열심히 수제비를 먹고 있었어요.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고개를 끄덕하면서 먹는 표정이 만족하는 거 같더라구요.. 삼청동 거리 또는 골목길 투어가시면 삼청동 수제비 한번 먹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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