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입장료 관람시간 및 거울못, 석조물공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서, 규모만으로 보면 세계 6대 박물관에 해당하며, 30만점이 넘는 유물을 보관하고 있으며, 그 5,000여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대 유물부터 기증자들이 기증한 유물, 아시아 각국의 유물까지 전시하고 있으며, 기획전시관, 어린이박물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관람료: 무료, 기획전시관은 유료
관람시간: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 9시 ~ 18시
수요일, 토요일 >> 9시 ~ 21시
일요일, 공휴일 >> 오전 9 ~ 19시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신정은 정기휴일이예요.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지하철 2호선 이촌역에 내리시면 지하통로를 통해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지하통로가 없었는데, 이용해보니 아주 편리하더군요. 이 길을 박물관 나들길이라고 하더군요.
통로를 걸어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국립중앙박물관이 나옵니다. 정문에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주차장쪽, 즉 박물관 옆쪽에서 들어간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국립중앙박물관은 400미터나 되는 긴 구조로 만들어졌는데요. 건물 높이다 40여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건물면적만 10만평이나 된다고 합니다. 세계 6대 박물관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
건물 앞쪽에 있는 거울못이라는 연못으로 가봤습니다. 거울못이 왜 거울못인지 아시겠죠. 박물관 건물과 청자정이 거울처럼 비치고 있습니다. 오리가 물 위에 떠다니고 있네요. 중앙에는 청자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요. 옆쪽으로 돌아가면 청자정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청자정을 관람하고 석조물공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석조물공원은 여러 국보급 석탑(불탑)과 석등 등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데요. 천천히 산책하면서 구경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아래 석탑은 홍제동 오층석탑의 모습입니다. 실제로 보시면 규모가 상당히 크더라구요. 이외에도 수십기의 석탑과 석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석조물공원에서 더 들어가면 미르못과 미르폭포라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공원을 만들어놓았네요. 미르폭포는 높이가 한 2미터 정도되는 작은 폭포예요.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왔나 보네요.
다시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쪽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박물관은 중앙통로를 중심으로 우측에는 유물을 상시 전시하는 상설전시관이 있고, 좌측 건물은 기획전시관과 어린이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구요.
중앙통로를 통해 남산 N타워가 보이네요. 맑은 날에는 아주 깨끗하게 잘 보일 거 같은데요. 날씨가 흐려서 뿌옇게 보이네요.
상시 국내외, 기증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기획전시관 이외에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관, 주차장, 도서관, 극장, 대강당, 교육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설전시관으로 들어보겠습니다.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는데요. 몇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입장료를 받았던 거 같은데요. 언제부터인가 무료로 개방되었습니다. 아주 좋은 정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낸 세금으로 지었고, 우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상설전시관의 내부에는 안내데스크와 중앙통로에 있는 경천사 십층석탑, 3층으로 된 전시실로 이뤄져 있습니다. 1층에는 선사관부터 근세관, 그리고 뮤지엄샾이 있구요. 2층에는 기증관과 서화관, 3층에는 아시관과 조각공예관이 있습니다.
중앙박물관의 뮤지엄샾에서는 다양한 복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전시관 구경하시고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구경거리가 아주 많구요. 맘에 드시면 구입하시면 됩니다. 유물은 물론 옷까지 팔고 있더군요.
중앙박물관은 이외에도 물품보관함, 유모차나 훨체어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같이 오시는 분이나 노약자들도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시관 내부 소개에 앞서 박물관 주변과 관람시관, 입장료 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