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공원 대구향토역사관 대구역사를 한눈에

2016. 5. 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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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공원 내에 위치한 대구향토역사관에 다녀왔습니다. 달성공원뿐만 아니라 대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 교육에도 아주 좋을 거 같아요. 달성공원에 가시면 동물원 구경도 하고 대구 역사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입장관람료: 무료

 

 

대구향토역사관 가는 길(약도,위치)

 

 

대구광역시 향토역사관 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커다란 호랑이와 곰의 박제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대구의 구석기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구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향토역사관입니다. 

 

 

먼저 대구향토역사관에 위치한 달성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달성은 자연구를을 이용하여 그 위에 흙과 돌을 쌓아 만든 토성으로 동서길이 380m, 남북길이가 470m로 총길이 1,300m입니다. 성벽높이는 평균 4~7m로 최대 20m에 이르는 곳도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서기 261년 신라이사금 시절 달벌성을 쌓고 나마벼슬의 극종을 성주로 삼았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이 있으나, 달성은 청동기 시대부터 지역의 중심을 이루던 집단이 그들의 생활근거지로 이용하여 쌓은 토축성으로 여러 차례 증수축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신라시대에는 관아지로 사용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감영으로 이용된 적이 있습니다. 공원으로 조성된 것은 1905년으로, 일제시대에는 신사가 세워지기도 했답니다. 사적 6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913년 달성 토성의 사진입니다. 언덕과 같은 토성 앞으로 지나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당시 성의 높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대구향동역사관에서는 대구지역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에서는 후기구석기시대에 해당하는 유적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달서구 월성동에서 석기유적이 발견되어 이미 1만년 이전부터 대구에 사람이 살았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수성구의 지적토에서는 신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대구지역의 선사, 고대 문화유적분포도입니다. 대구 전역에 걸쳐 많은 유적들이 출토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출토된 말장식 유직입니다. 말안장장식과 등자, 각종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청동기시대의 유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동검도 대구에서 출토되었습니다. 

 

 

신라시대 왕관과 비슷한 금동관도 출토되었는데요. 금귀걸이가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토기와 각종 철기유적들 모습입니다.

 

 

굽이 있는 토기들인데요. 일반적인 모양의 토기는 물론 특이한 형태의 토기들도 눈에 띄는군요. 용도가 아주 궁금하네요. 

 

 

대구향토역사관에는 다양한 고서적들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역사서인 고려사절요입니다. 조선시대 문종 임금시절에 편찬된 고려시대 역사서입니다. 

 

 

시대별로 대구의 행정구역 편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점점 크기가 증가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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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청자와 함께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백자들입니다. 특히 오른쪽에 있는 청화백자가 아주 유명하죠.

 

 

암행어사가 사용했다고 해서 유명해서 마패와 오늘날 주민등록증과 같은 호패들 입니다. 마패는 사실 관리들이 역참에서 말을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구의 읍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구읍성은 일본의 침략에 대비해서 1590년 선조 25년에 달성에서 동으로 800m 떨어진 곳에 토성으로 축조되었다고 임진왜란에 왜군이 파괴하였고 이후 1736년 영조 12년 관찰사 민응수가 달성으로부터 1,600m 떨어진 곳에 총길이 2.68km의 석성으로 재건하였습니다. 4개의 정문과 2개의 소문으로 되어 있으며, 1906년에 일본인의 요구에 따라 철거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지명으로 대구읍성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경상도 감영이 있던 감영공원을 중심으로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가 예전 성곽이 지나던 곳입니다. 

 

 

대구는 구한말 국채보상운동의 발생지로 유명합니다. 서상돈 선생이 주도한 국채보상운동은 조선을 예속하기 위해 일본이 빌려준 차관을 갚고자 하는 구국운동으로, 현재 대구에 국채보상기념공원을 만들어 그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국채보상운동의 보도기사와 회문입니다. 

 

 

일제시대 대구 시내의 전경입니다. 중구 포정동 일대와 대구시청 자리에 있었던 대구부청, 캠프헨리자리에  있었던 일본군 보병 80연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일제에 항거하여 많은 독립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구한말 국채보상을 시작으로 3.1운동, 장진홍의사 의거, 파리강화회의 서한 등 대구의 독립운동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6.25 한국전쟁 당시의 대구의 모습, 낙동강 교두보를 지키기 위한 처절한 싸움이 대구에서 벌어졌는데요. 방어선을 지킴으로서 북진의 발판을 마련했었죠.

 

 

오늘은 달성공원 내에 있는 대구향토역사관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달성공원을 찾으셨다면 동물원뿐만 아니라, 대구향토역사관도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 역사교육에도 아주 유익할 거 같구요. 대구 중국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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