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둘레길 사직공원-인왕산로-청운공원(창의문)

2016. 5. 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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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둘레길코스로 "광화문광장-사직공원-인왕산로-청운공원-창의문" 코스로 둘레길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성곽투어를 가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인왕산로를 따라 창의문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도로를 따라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라서 따스한 봄날 나들이 코스로 추천합니다.

 

 

사직공원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사직공원은 별로도 소개하기로 합니다. 사직공원 뒷편에는 율곡 이이상과 신사임당상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옆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요. 따라 올라가면 단군성전이 입니다.

 

 

단군성전은 우리 겨레의 시조 단군 할아버지를 모신 성역으로 백악전이라고 부르기고 합니다. 성전에는 단군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개천절일 10월 3일에 단군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단군성전 왼쪽에 2차선 도로가 있는데요. 이길은 우리가 오르게될 인왕산로입니다. 서울 시내의 중심부에 위치고 있지만, 보호지역이기 때문에 마치 시골 숲길을 걷는 기분이었어요.

 

 

단군성전 왼쪽에 2차선 도로가 있는데요. 이길은 우리가 오르게될 인왕산로입니다. 서울 시내의 중심부에 위치고 있지만, 보호지역이기 때문에 마치 시골 숲길을 걷는 기분이었어요.

 

 

인왕산로 중간지점에서 서울 시내를 찍어봤습니다. 저 멀리 남산도 보이구요. 날씨가 맑아서 아주 상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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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0분 정도 걸어서 올라오니 청운공원(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독립운동가로 유명한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공원입니다. 청운공원에서 서울방향으로 오른쪽에는 인왕산이 자리잡고 있고, 왼쪽에는 북악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청운공원에서 서울방향으로 오른쪽에는 인왕산이 자리잡고 있고, 왼쪽에는 북악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청와대와 경복궁의 바로 뒷산인 북악산의 모습, 인왕산이 완만한 바위산이라면 북악산은 뾰족한 바위산 되겠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오늘의 원래 목표는 서울성곽 투어였는데요. 비록 계획대로 인왕산쪽 성곽은 구경하지 못했지만, 청운공원 바로 뒷쪽에는 창의문쪽에서 서울을 방어하던 성곽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서울성곽의 과거 한양을 지키던 성곽의 북소문인 창의문입니다. 사소문 즉 네개의 작은 문 중의 하나로서 대문에 비해 그 규모는 작은 편인데요. 조선시대에는 창의문이 왕조에 불리하다고 해서 폐문으로 유지되었지만, 인조반정을 성공으로 이끌기도 했던 유서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꽃 무궁화입니다. 완전 활짝 피었네요. 창의문에서 북악산으로 오르는 성곽투어를 이어가기 위해서 창의문쪽에 있는 검문소에서 신분증 검사를 해야 합니다. 북악산에 오를 계획이시라면 꼭 신분증을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이날 위대하신 한분이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서 오르질 못했습니다. 인왕산 성곽을 가지 못했지만, 완만한 산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는 길도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어요. 평일에는 잘 모르겠지만, 주말에는 차량도 적어서 위험하지도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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