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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신림역 오뎅사께 푸짐하고 따끈한 수제 오뎅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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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신림역 부근에서 소주나 사케와 함께 수제오뎅탕으로 몸을 녹일 수 있는 오뎅사께에 다녀왔습니다. 5시간 이상 우려낸 해물육수, 닭육수, 오뎅국물로 요리를 한다고 하네요.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고 하니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신림역맛집 오뎅사께 찾아가는 길(위치)

 

신림역 3번출구로 나와서 올라오도록 오른쪽 길로 우회전하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킹콩쥬스와 야구사격장 사이 2층입니다. 분위기가 사케집답게 일본풍으로 꾸며져서 이런 기분 오랜만에 느껴보네요. 

 

 

술은 마루, 카라구치 잇콘, 쿠츠로기노 아마구치와 같이 다양한 사케가 준비되어 있구요. 꼬치류로 닭한마리 숯불꼬치, 모음꼬치구이, 통삼겹, 타코야끼, 고등어조림, 닭볶음탕 등이 있었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어묵탕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13,000원 가격의 수제 오뎅탕을 주문했습니다. 탕류로서 짬뽕나베와 유부전골도 있네요. 

 

 

주문을 하니 계란 반숙 후라이가 나왔는데, 제가 반숙을 싫어하는지라 뒤집어서 완숙을 만들었죠. ^^

 

 

 

주문을 하고 계란에 소주 한잔 마시고 있는데, 푸짐한 양의 수제 어묵탕이 나왔네요. 술이랑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오랜만에 친구랑 담소도 나누고, 수제어묵도 먹고 얼었던 몸이 싹 녹아버리네요. 

 

 

별다른 반찬은 없지만, 얼큰한 국물의 깊은 맛이 나는 어묵국물에 술한잔하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결국 다 먹고 배가 빵빵하게 해서야 일어나게 되었죠. 

 

 

겨울에 잘 어울리는 어묵탕, 신림역에서 얼큰한 오뎅탕이 생각나시면 오뎅사께에 들러보네요.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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