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실재첩비빕밥 / 섬진강휴게소 순천방향 후기

2022. 2. 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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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 가던 중 잠시 쉴겸 해서 찾은 섬진강휴게소에서 점심으로 청매실재첩비빔밥을 먹어봤어요. 근처 광양이 매실로 유명하고 섬진강재첩국은 누구나 다 아시는 거니 둘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섬진강휴게소 영업시간: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먼저 섬진강휴게소 순천방향의 푸드코트 메뉴는 크게 한식/양식, 우동/라면/김밥로 구분되어 있구요. 재첩국, 광양뚝배기불고기, 청매실재첩비빔밥, 차돌박이된장찌개, 얼큰순두부찌개, 옛날김치찌개, 육개장, 제육덮밥 등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왔으니 재첩국은 먹어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주문하려고 했는데, 재첩국만으론 조금 부족함이 있을 것 같아서 지역특산물인 '청매실재첩비밥밥을 주문하게 되었어요. 가격은 9,500으로 여기 휴게소에서 왕돈까스에 이어 두번째로 비싼 메뉴입니다.

 

주문은 무인판매기를 통해서 현금이나 카드로 손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잠시 후 저의 순서가 되어서 만나게 된 청매실재첩비빔밥..
재첩은 국과 함께 재첩살이 비빔밥 그릇에 담겨져 있었구요. 매실은 장아찌로해서 나왔어요.

 


기본찬은 콩나물무침, 무장아찌, 김치, 고추장, 재첩국으로 여느 휴게소 음식답게 가격 대비해서는 소박한 편이네요.. 그래도 휴게소에도 간단히 이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데 의의를 가지고 맛있게 먹어보려구요.

 

 

비빔밥 그릇에는 부추, 당근, 김, 깨소금, 매실장아찌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재첩이 들어 있었구요. 국물로는 역시나 재첩국이 나왔는데, 국물 안에 재첩이 거의 없다는 점이 아쉬웠네요.

 

 

자!! 이제 열심히 비벼서 맛있게 먹으면 되겠죠. 같이 나온 고추장을 듬뿍 넣어서 맛있게 비벼 보았어요.
아마도 고추장에도 매실청이 들어갔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맛있게 보이시죠.. 재첩국의 시원한 국물과 함께 단숨에 입으로 직행~~ 양은 많은 편이 아니었고, 채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상큼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렇게 반찬 조금 남기고 싹 비웠답니다. 먹고 나니 양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이 먹고, 졸음운전하는 것보단 낫다고 위안을 삼기로 했죠.. 맛집이라고 보기 어려워도 한번 드셔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섬진강휴게소순천방향 푸드코트(전라남도 광양시 진월면 신답길 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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